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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여주, 광주 3개 지역 전통 가마 및 소성목 무료 제공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열려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송영건)은 전통 가마 소성 및 번조 기법을 계승하기 위해 전통 가마 소성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와 재단은 전통 도자 문화를 보존하고, 전통 가마를 활용한 소성을 장려하기 위해 재단이 소유한 이천, 여주, 광주 3개 지역 도자테마파크의 전통 가마와 소성목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소성 후에는 소성 조건과 번조 기법, 작품 사진 등을 담은 소성 기록집을 발간하여 향후 전통 가마 소성을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도자재단 전성재 창조사업본부장은 “고려 청자와 조선 백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도자기의 고유한 빛깔과 미감은 전통 장작 가마 소성을 통해서만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경제성과 편리성을 이유로 대부분의 도예가들이 현대식 가스 가마를 선호하여 전통 가마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며 전통 가마 소성 지원 사업의 배경을 밝혔다.
재단은 이와 함께 전통 가마 소성이 진행되는 날에는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재임하고 소성 후에 작품을 꺼내보는 참여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후 전통 가마 소성 참여 후기를 남기는 관람객에게 도자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상반기 전통 가마 소성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소성은 4월부터 7월 사이에 이뤄진다. 신청은 5인의 도예가가 합동으로 해야 하며, 한국도자재단에 등록된 도예가가 3인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 접수는 방문 제출, 우편 및 이메일 접수 모두 가능하다.
권영필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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