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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4분의 1이 벌써 마무리됐다. 국내 대표 음악 채널 Mnet의 가요 프로그램 Mnet <엠카운트다운>과 KM<뮤직트라이앵글>을 통해 본 1분기 가요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K-POP의 현주소를 가장 정확하게 짚어주는 NO.1 K-POP 차트쇼Mnet <엠카운트다운>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알려주는 KM <뮤직트라이앵글>로 1분기 가요계를 정리해보자.
<엠카운트다운>
‘씨스타19’ 트리플크라운 달성! 포미닛 투윤, 인피니트H 등 대활약
힙합 그룹 배치기 1위 쾌거, 인피니트H, 버벌진트 등 힙합 장르 대세
2013년 1분기 가요계에는 아이돌 유닛 그룹이 크게 활약했다. 섹시 걸그룹 씨스타의 유닛인 ‘씨스타19’은 Mnet <엠카운타다운>에서 타이틀곡 ‘있다 없으니까’로 2월 첫째 주부터 3주간 1위에 올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씨스타19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보컬 효린과 매력적인 래퍼 보라의 조합으로 씨스타의 강점을 더욱 부각해 큰 인기를 모았다. 또 걸그룹 포미닛의 두 보컬 전지윤과 허가윤은 유닛 그룹 ‘투윤’을 결성했다. 이들은 섹시미를 강조했던 포미닛의 기존 색깔을 벗고 컨트리 팝댄스 장르의 곡 ‘24/7’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 1월 셋째 주부터 4주 연속 엠카운트다운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인피니트에서 랩과 안무를 담당하고 있는 호야와 동우가 결성한 ‘인피니트H’는 유닛 활동과 더불어 1분기 가요계 대세 장르였던 ‘힙합’이라는 요소까지 갖췄다. 이들은 프라이머리, 다이나믹듀오 등 힙합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5주 동안 엠카운트다운 차트 상위권에 머물렀다. 인피니트H외에도 힙합 그룹 배치기가 ‘눈물샤워’로 1월 31일 <엠카운트다운> 방송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버벌진트의 ‘이게 사랑이 아니면’은 2월부터 3월까지 6주 연속 엠카운트다운 차트 10위권 안을 차지하는 등 여느 때보다 힙합 장르의 강세가 돋보였다.
<뮤직트라이앵글>
1분기 음원 차트에선 허각, 백지영, 알리 등 명품 보컬리스트 큰 인기!
100％ 음원 성적만으로 순위를 집계하는 <뮤직 트라이앵글> 종합 차트에서는 명품 보컬리스트들이 활약도 돋보였다. 허각은 유승우와 함께 부른 ‘모노드라마’로 2월 첫째 주부터 연속 6주간 3위 안에 랭크된 데 이어, 정규 1집 타이틀 곡인 ‘1440’은 2월 셋째 주부터 줄곧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두 노래로 음원 차트 쌍끌이에 나섰다.
여성 보컬리스트들도 활약했다. 백지영의 ‘싫다’, 알리의 ‘지우개’, 제아의 ‘안아보자’ 등 폭발적인 가창력과 드라마틱한 감성이 돋보이는 여가수들의 노래가 뮤직트라이앵글 차트 상위권에 오랜 기간 머물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CJ E&M 한동철 국장은 “엠넷 가요 프로그램들을 보면 올해 1분위 가요계에서는 아이돌 그룹으로 획일화 된 모습이 아니라 힙합과 솔로가수들의 발라드 등이 큰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장르가 고루 인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가요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엠넷의 대표 가요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과 뮤직트라이앵글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KM <뮤직트라이앵글>은 5월 중 새롭게 개편된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Mnet <엠카운트다운>
Mnet <엠카운트다운(연출:최승준)>은 2004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생방송되고 있는 가요 차트 프로그램이다. 가요계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가수, 음반업계 관계자, 음악평론가, 가요 전문기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순위 선정 방식 역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차트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 음악 차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엠카운트다운의 종합순위는 음원판매량(50％), 음반판매량(10％), 글로벌음악팬투표(5％), 방송점수(10％), 생방송 실시간 문자투표(5％), 연령별 선호도 조사(20％)로 선정된다.
KM <뮤직트라이앵글>
KM <뮤직트라이앵글(연출:이응구)>는 국내 방송에서는 사상 최초로 100％ 음원 차트만을 기반으로 한 생방송 음악 순위 프로그램이다. 2012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수요일 저녁 6시에 생방송으로 한 주 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을 정리해준다.
<뮤직 트라이앵글>의 순위는 엠넷닷컴(www.mnet.com)의 다운로드 횟수와 스트리밍 횟수만을 50 대 50의 비율로 산정한다. <뮤직트라이앵글>은 댄스 음악뿐 아니라 록,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장르별 차트를 통해 골고루 짚어주는 것은 물론 기존 순위 프로그램에서 다루지 않았던OST, 인디음악 차트도 다뤄 대중음악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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