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소녀’ ‘뮤직드라마의 첫 여주인공’, ‘용준형의 그녀’, ‘한국의 아오이 유우’ 등 숱한 관심 속에 베일에 싸여있던 하연수가 지난 13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후,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발표회 다음날까지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하연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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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tvN·Mnet <몬스타> 제작진은 하연수가 처음으로 선보일 곡이 유재하의 ‘지난날’이라고 밝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연수는 1회 방송에서 하연수의 색깔로 재해석한 어쿠스틱 느낌의 ‘지난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날’은 극중 ‘맨인블랙’인 용준형과 BTOB가 함께 호흡을 맞춘 곡으로, <몬스타>의 첫 노래를 손꼽아 기다린 팬들에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가요 역사에서 손에 꼽히는 명가수로 인정받는 유재하의 명곡 ‘지난날’이 하연수의 감성을 거쳐 어떻게 재탄생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것. ‘지난날’ 노래는 17일 첫 방송 일자에 맞춰 음원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김원석 감독은 <몬스타>의 첫 노래로 ‘지난날’을 선곡한 배경에 대해 “’지난날’은 천재 아티스트인 유재하의 명곡 중 하나이고, 세대를 아울러 공감할 수 있는 노래다. 지난날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 속에 미래를 꿈꾼다는 ‘지난날’의 가사는 <몬스타> 주인공들과 닮아있다.
저마다의 사연과 아픔을 지니고 있는 주인공들이 상처를 치유받고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는 것, 그것이 ‘지난날’ 노래를 통해서, 또 드라마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드라마에 맨 처음 소개 되는 ‘지난날’은 드라마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노래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기타소리에 맞춰 부른 ‘지난날’은 하연수만의 독특한 보컬과 아날로그 감성이 더해져, 10대는 물론 유재하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중장년층의 감성도 자극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연수는 <몬스타>에서 뉴질랜드에서 전학 온 ‘양치기 소녀’ ‘민세이’로 분한다. 학교생활도 공부에도 관심이 없지만 노래 부를 때에만 행복을 느끼는 소녀. 설찬(용준형 분)과 뜻하지 않게 짝이 되며, 다른 여학생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는다.
원치 않게 설찬과 엮이며 티격태격 하면서도 그들만의 추억과 사랑을 풋풋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또, 이번 작품을 위해 하연수는 하루에 10시간씩 노래와 기타 연습을 하며, 하연수만의 독특한 보컬과 분위기가 묻어난 다양한 노래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형 같은 외모에 아날로그 감성까지 더한 ‘뮤즈’ 하연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몬스타>는 17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하연수, 용준형, BTOB가 함께 부른 ‘지난날’ 음원은 본방송에 앞서 17일 정오에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몬스타>(MONSTAR)는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 <몬스타>는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몬스타’라는 음악동아리를 통해 상처를 치유 받고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응답하라 1997’ ‘나인’ 등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드라마를 선보였던 tvN의 ‘드라마 제작노하우’와 ‘슈퍼스타K’, ‘보이스코리아’ 등 매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Mnet의 ‘음악 노하우’가 결합된 작품으로, ‘성균관스캔들’ ‘신데렐라언니’를 배출한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5월17일(금) 밤 9시50분 tvN과 Mnet에서 첫 방송된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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