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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8시 40분에 시작하는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설정이 지나치게 막장구조 되어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금 나와라 뚝딱’의 이야기 구조 중. 보석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배우 한진희의 가정 구조가 지나치게 작위적이며 사회통념상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간통을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드라마 상에서 배우 한진희는 보석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 회장으로 나온다. 여기에서 한진희는 부인을 세 명 두고 있다. 첫 부인의 아들은 큰아들, 둘째 부인의 아들은 둘째 아들, 셋째부인의 아들은 막내아들로 나온다.
드라마 속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큰 부인이 이혼도 하지 않고 가출한 상태에서, 둘째 부인과 혼전관계를 맺고 아이를 출산한 것도 문제지만 이것도 모자라 셋째 부인에게서 또 아이를......
드라마의 주된 이야기는 이들 삼형제의 연애 문제이지만 공중파 TV에서 이런 형식의 가족사를 너무 쉽게 다룬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상식과 도덕성을 갖추어야 할 공중파 TV의 혼전 성관계 묵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정도를 고려했어야 한다는 비판이다.
특히 요즘의 시대흐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가부장적 가정에서 배다른 형제 3명이 재산 때문에 다투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재구성을 보여준다는 설정은 누가보아도 억지 설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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