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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인드’ 모금함 통해 월드쉐어와 손잡고
‘캄보디아 사랑의 우물 짓기’ 모금
지난해 7월 앨범을 발매해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기웅이 월드쉐어와 함께 글로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월드쉐어에 따르면 박기웅은 지난 2월 2일 국내 자선 모금 소셜 벤처인 ‘비카인드’에 모금함 페이지를 오픈했다.
박기웅은 페이지를 통해 직접 “항상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팬과 함께 생일을 핑계로 세상 어딘가에서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모금함을 열게 되었다”며 “캄보디아 마을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한다면 그보다 값진 생일 선물은 없을 것”이라고 전해왔다.
박기웅은 특히 최근 ‘심장이 뛴다’라는 프로그램에서 화재현장 훈련 등을 하며 물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항상 우리 주변에 있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우물 지원 캠페인은 식수가 부족해 석회질이 다량 함유된 위험한 물을 마시는 캄보디아 빈민층 아이들에게 식수를 지원하고자 마을에 공용 우물을 설치, 나눔의 물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월드쉐어 관계자는 “이번 기부함을 통해 기부된 우물은 그동안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캄보디아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여, 삶의 큰 변화를 선물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모금함은 모금 목표액이 넘으면 추첨을 통해 박기웅의 팬미팅 초대와 음반 선물 이벤트까지 함께하고 있어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비카인드’ 홈페이지(www.bekind.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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