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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대형마트(이하 SSM)의 휴일 영업 제한에 대해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이찬렬 의원(수원 장안)이 “자신의 입장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찬렬 의원은 10일 오전 11시 수원 장안구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수원시 어린이 야구교실 개강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전국제일의 매출을 자랑하는 북수원 홈플러스의 휴일 영업 제한에 대해 설명을 부탁하자 “제가 결정할 일은 아니다. 전북에서 시작한 일이다. 수원시에서 조례를 만들고 국가에서 법을 만들면 모를까, 제가 북수원 홈플러스의 휴일 영업을 해라 말라 할 처지는 아니다“고 말했다.
개인의견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이 의원은“지역 현안이라서 참 말하기 곤란한 부분이다. 장안구에 있는 홈플러스 휴일 영업제한은 장안구민 들이 선택할 문제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그러나 민주당 중앙당 일각에서 SSM의 휴일영업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통합진보당으로 장안구에 출마한 안동섭 예비후보가 “북수원 홈플러스가 휴일영업을 중단 하면 재래시장의 상권이 조금이나마 살아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경만 기자/ 사진 임지운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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