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의 재해발생 문제 해결을 위하여 고용노동부 안산지청과 외국인근로자 재해 감소를 위한 상호 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보건소는 외국인근로자의 재해 원인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언어 소통 부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다문화가족 여성을 대상으로 양성된 시흥-Global 안전보건강사의 지속적인 배출과 자질 향상에 노력하고,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발굴하여 안전보건교육과 통역이 지원될 수 있도록 시흥시보건소에 연계하는 등 외국인근로자 재해 감소를 위한 교육 등의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 여성을 대상으로 양성된 시흥-Global 안전보건강사의 현장 활동과 역량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마련함은 물론 기업주와 외국인근로자에게는 효과적인 안전보건 교육을 제공함으로 외국인근로자 재해 발생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보건소에서는 외국인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하여 무료 검진과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보건교육과 건강증진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시흥시보건소 산업건강관리팀 전화 031-310-5932로 문의하면 된다.

허민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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