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부흥시장 화재와 관련해 9일 부시장 등 관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회 사무실에서 화재복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부천시는 화재복구를 위해 긴급지원 T/F팀을 구성하고, 현장 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6일에는 청소업체 등 49대의 차량을 동원하여 약 50톤의 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고, 9일에는 만화캐릭터 빼꼼이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피해건물에 가림막를 설치했다.

또한 9일 변호사 3명이 시청 민원실에서 피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법률자문을 진행했으며, 경기도 기동안전점검단에서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2차 피해 안전 확보를 위한 피해건물 진입은 차단 할 예정이다.

이재민 장기 거처를 위한 주거지 1개소도 협의 중에 있으며, 경기중소기업청에 재해자금을 지원토록 신청하여 조속히 지원 할 예정이다.

오병권 부천 부시장은 “가림막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이 없고, 시장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재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민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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