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6일 한살림안성마춤식품유한회사(이하 한살림) 콩 가공·유통센터 준공식을 갖고 안성시 콩 식품산업육성사업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준공식은 김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및 시의원, 지역농협 조합장과 농업인, 한살림연합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됐다.

콩 가공 유통센터는 2014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후 총 26억3천만원(국비 3억, 지방비 3억7천5백, 자부담 19억5천5백)의 사업비를 투입, 건축연면적 1,201㎡에 총 2층 규모로 건립됐다.

한살림은 한살림연합 및 6개 지역농협, 농업인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법인으로 안성시에서 생산한 콩을 원료로 콩 두부를 생산 유통하게 되며, 가공시설은 HACCP기준으로 건립하여 위생적으로 처리된다.

콩 가공·유통센터는 1일 12,000모의 두부를 생산할 계획이며, 두부 생산량중 약 80,000모는 한살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약 4,000모는 자체적인 판매망을 확보하여 유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향토자원을 이용한 도‧농교류 및 6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 농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한살림 콩 가공·유통센터 신축으로 안성 농업인이 생산한 콩을 연중 500톤(20억원) 이상을 소비할 수 있는 출하처를 확보하여 안성시 농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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