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포도서관은 지난 11월 24일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기 시민독서대학 문예창작기초반’ 수료식을 가졌다.

「시민독서대학 문예창작기초반」은 올해 4월 7일 개강하여 8개월간 진행한 장기 프로그램으로 문예창작 기초, 작품해설, 습작 및 창작발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됐으며, 22명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영광의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이날 수료한 수강생들은 다음 과정인 중·고급반(글타래문학회)으로 승반하여 지속적으로 문예창작 활동을 하면서 자기발전과 문화적 욕구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12월 1일에는 성포도서관에서 모든 수강생들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문학의 밤’을 개최하여 수강생들의 문학 작품을 발표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며, 이날 발표하는 문학작품은 성포도서관 2층에 전시되어 있어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읽어 볼 수 있다.

2001년부터 개강한 시민독서대학은 그동안 문학과 문예창작에 열정을 가진 안산시민 649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생 중에서 문예지 등단을 통해 13명의 시인과 3명의 수필가를 배출하는 등 도서관이 평생학습기관으로서 본보기를 보여 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독서대학을 진행하고 있는 배준석 지도강사는 “문학 강좌를 통해 ‘시간’과 ‘여유’를 잃어가고 있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점검해볼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으로 공감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독서대학은 2016년 3월부터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문예창작기초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으로 문학을 꿈꿨던 안산시민이라면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 또는 성포도서관을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포도서관(☎481-37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