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이 평택의 지정되지 않은 문화유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평택의 비지정문화유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그동안 확인한 평택의 비지정 문화유산들을 모아 시민들이 평택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현재 평택에는 국가지정, 경기도지정, 평택시지정 문화유산이 31개가 있고, 지정되지 않은 문화유산 또한 평택의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 하지만 지정된 문화유산에 비해 지정이 되지 않은 문화유산은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기 마련이다.

이에 평택문화원에서는 평택의 비지정 문화유산을 통해 이 땅에서 살아왔던 선조들의 흔적을 찾고, 우리 평택의 문화유산에 대해 소중한 마음을 갖자는 취지로 ‘평택의 비지정 문화유산 사진전’을 개최하는 것이다. 이에 사진전에는 평택의 지정되지 않은 유형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 사적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산이 담겨있다.

평택문화원 김은호 원장은 “문화유산은 우리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 존재로 그것이 지정이든 비지정이든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다”며 “다시 한 번 문화유산의 가치를 상기하고자 우리가 사는 평택의 비지정 문화유산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차 / 4월 4일(월)부터 29일(금)까지 웃다리문화촌 전시실, 2차 / 5월 4일(수)부터 24일(화)까지 평택시립도서관 로비, 3차 / 5월 25일(수)부터 6월 3일(금)까지 평택시립안중도서관 로비에서 열린다. 3차 전시 이후에도 평택시 관내 공공장소에 순회 전시해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주성 기자  rja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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