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용 후보와 접전을 치렀던 인물은 이기우 전 민주당 국회의원과 배은희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의원 및 정미경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의원이다. 이들이 다시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이 파다하다. 특히 권선구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정미경 전 의원과 배은희 전 의원 간의 대결이다.
지난 4·11총선당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았던 배은희 전 의원은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서울 용산출신 이었던 배 전 의원은 4·11총선이 끝난 후에도 용산으로 돌아가지 않고 수원 권선에 사무실을 차리고 보궐을 준비해왔다는 후문이다.
또 정미경 전 의원도 총선 당시 친이계라는 어설픈 이유로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무소속 출마자치고는 무소속으로 17%에 가까운 지지를 얻은 만큼 이번 보궐에서는 자신이 있다는 표정이다.
그러나 이들 두 후보가 세인의 관심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신장용 후보측은 불쾌하다는 표정이다. 아직 재판 결과가 남아 있으며, 당내 경선 관련 후보자 혐의가 있기는 하지만 후보자 매수라고 할 만한 뚜렷한 사실증거도 없기 때문에 재판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는데 벌써부터 보궐 이라는 말이 돌고 있어 불쾌하다는 것이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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