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는 유신독재세력과 IMF환란세력, 차떼기세력의 집합소”
새누리당 “노무현 정부의 잘못에 분노해 2007년 정권교체를 선택”

민주통합당이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에 돌입하자마자 박근혜 대선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으며 박근혜 캠프도 이에 질세라 문재인 후보를 비난 하는 등 상대방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은 276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박근혜 캠프는 유신독재세력과 IMF환란세력, 차떼기세력의 집합소”라고 정의하고 “박근혜 캠프의 과거회귀와 수구독재세력의 부활 움직임이 우려스럽다. 이회창 전 대표와 이인제 의원에 더하여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지지선언도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을 수렁으로 빠뜨렸던 모든 과거세력의 총결집이다.”며 비난했다.

민주당은 “유신독재세력을 대표하는 박근혜 후보 본인과 김종필 전 총재, IMF환란세력을 대표하는 신한국당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인제 의원, 차떼기세력을 대표하는 한나라당의 이회창 전 대표 등이 함께 모여서 말하는 대한민국의 앞날은 생각만 해도 암울하다.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공동책임을 져야할 박근혜 후보가 반성하기는커녕 과거의 수구세력까지 모두 끌어 모아 벌이는 ‘그들만의 잔치’는 ‘국민들의 눈물’이 될게 명약관화하다.”며 박근혜 후보를 비난했다..

이에 질세라 박근혜 후보측도 “노무현 정부 5년은 민생경제 파탄, 부동산 가격 폭등, 대학등록금 대폭 인상, 국민 편가르기, 코드 인사 등등 실정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든 시기였다. 국민들은 노무현 정부의 잘못에 분노해 2007년 정권교체를 선택한 것이다.”주장했다.

또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스스로를 폐족이라 부르던 세력의 핵심 실세였다. 과거세력인 문 후보가 이제는 권력에 눈멀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겉으로는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척하면서 실상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 정권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며 남 탓만 하고 있다. 사과의 내용도 너무나 빈약하다. 친노정권의 실정이 호남홀대 하나뿐인가?”라며 비난에 열을 올리는 등 선거비방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