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6일 청년 실업해소를 위한 직업 및 직무선배 멘토링을 시청 소통마당에서 열었다.

푸른등대는 1부 취업특강, 2부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년 구직자 34명이 멘토로 참여하고 6개 직종 인사담당자 6명이 멘토로 나섰다. 이들은 직종별로 한 테이블에 앉아 취업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1부 특강에서는 부천일자리센터 김영훈 상담사가 올 하반기 채용동향과 채용정보에 대해 소개했다.

김 강사는 “좋은 회사를 고르는 방법으로는 대한민국전자공시시스템 사이트를 활용한 재무제표분석과 주요 민간기업 포털사이트의 강소기업 소개 카테고리를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2부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자유롭게 직무와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멘티인 인사담당자들은 직무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입사 준비서류, 면접의 팁 등을 전수해줬다.

멘티들은 처음 서로 인사를 나눌 때는 어색한 듯 보였지만 이내 적극적인 질문을 하며 취업과 직무에 대해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한 멘티는 자신이 쓴 이력서를 가져와 현직자의 입장에서 조언받기도 했고, 또 다른 멘티는 궁금했던 부분을 질문으로 정리해 와 체계적으로 답변을 받기도 했다.

참여한 멘티들은 “평소 관심 있는 회사에서 나와 너무 좋았다. 1시간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 아쉬웠다. 최근 입사한 선배였다면 더 좋았겠다” 등의 소감을 말했다.

멘토로 참여한 (주)커리어넷 탁동일 팀장은 “참가자 중에서 채용하고 싶은 사람도 있었다”며 멘토링에 대한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한 청년 구직자가 원하는 직무로의 취업을 할 때까지 이력서클리닉과 면접클리닉, 직업적성검사와 같은 취업지원서비스도 추가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용우 일자리경제과장은 “부천시는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들이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청년층들이 하루빨리 취업에 성공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송민주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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