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추석맞이 이웃돕기에 나섰다.

대한노인회 안양시동안구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원들이 바자회를 통해 한푼 두푼 모은 성금 500만원을 한부모가정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안양시를 방문해 기탁했다.

윤좌원 회장은 “시에서 지원해주는 경로당 운영비, 냉·난방비 등으로 무료함도 없애고, 친구들과 소통의 장도 가질 수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우리도 뭔가를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필운 안양시장은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동안구노인지회는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단체로 귀감이 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양시에서는 저소득 소외계층 50세대를 선정하여 세대 당 10만원씩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송민주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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