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활성화와 마을전문가 양성을 위해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과 기초과정을 운영했다

지난 8월에 모집한 수강생(기초과정 76명, 심화과정 21명 총 97명)을 대상으로, 9월1일∼11월10까지 10회에 걸쳐 기초과정(6개팀)은 지도교수(전문가)와 함께 주민의 자율적 참여로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 및 마을 만들기 계획 수립 등 이론 및 실습으로, 심화과정(1개팀)은 원도심 슬럼화 지역의 필요사업 발굴과 주민 주도에 의한 마을 만들기 계획 수립 및 사업제안서 작성방법 등 마을 활동가(전문가)의 중점교육으로 진행됐다.

10일 실시한 평택시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에는 도시재생대학 운영 결과 보고, 수강생의 교육 및 현장활동 과정 동영상 상영, 주민참여 팀별 현장활동에 대한 결과물 전시 및 사례발표,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규 도시주택국장은 “우리 지역은 미군기지 이전, 고덕 신도시 조성, 각종 산업단지 개발 등 대규모 개발로 도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주민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주민의 자율적 참여 유도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로 앞으로 우리시 시정발전과 원도심에 대한 활성화 방안 모색의 참여자 및 제안자로서 도시재생 참여 기회 마련과, 향후 주민 아이디어와 누구나 자유로운 창안 제안 등 의견제시 시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의견을 수렴한 후 도시재생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앞으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수립 시 주민 및 주민협의체 참여기회 확대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주민협의체와 행정기관과의 의사소통은 물론, 도시재생에 대한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서지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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