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통복시장 상인회가 2016년을 마감하는 12월 31일에 지난 11월말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해 2,457,220원을 모금하여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서문시장 화재피해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서문시장은 지난 4월 통복시장 상인들 견학을 다녀온 곳으로서 통복시장 상인회에서는 고객센터 앞에 모금함을 설치하는 한편 개별업소를 방문해 25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김정배 상인회장은 “불황과 AI 여파로 상인들의 주머니가 많이 가벼운 상태지만 자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을 위해 흔쾌히 모금함에 넣어주신 영세 상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 상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하고, 다시는 이런 재해가 어느 곳에서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함을 설치해 자신들을 돕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서문시장 상인들이 통복시장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훈훈한 감동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서지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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