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동 정보사령부의 영외 체육시설이 기능보강 공사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정보사령부 영외에 소재(만안구 박달2동 일원)한 야외 체육시설 보강공사비 7억6천만원을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안양시 측에 교부했다.

이는 김종찬 의원(더민주,안양2)의 지역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노력과 관심에 따른 것으로, 김 의원은 동 시설에 대한 보강공사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7억6천만원의 도비를 확보해 안양시 측에 지원하게 됐다.

현재 동 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는 안양시 측에서 하고 있는데, 이는 정보사령부 체육시설을 영외에 설치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자 정보사령부와 안양시가 체결한 협약서에 따른 것이다. 안양시는 동 재원을 통해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을 야간에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인조잔디 설치와 배수 및 지반안정 공사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올 2월 체육시설 공사에 착수하여 올 7월이면 모든 보강공사가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종찬 의원은 “체육시설 보강을 통해 정보사령부와 인근 주민들의 유대감과 친밀감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본 체육시설이 박달동 주민을 비롯한 안양시민 모두에게 여가활동 및 건강증진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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