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8일 오후 관내 화장품 기업체 및 가장산단에 입주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산시가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하여 필요한 화장품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오산시에서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관내 화장품 기업체들의 큰 호응과 관심 속에서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한 16개 업체가 이번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 방안 논의뿐만 아니라 기업 운영 시 애로사항과 규제개선 사항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요 안건은 화장품이 대표적인 친환경 산업으로 친환경 기술 및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위한 지원 요청 및 가장2 산업단지에 화장품 입주를 위한 추가 부지 확보 요청 등이었다.

오산시 김태정 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화장품 업계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행정지원과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하여 반영하겠으며, 오산시 화장품 업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가장1,2산업단지에 화장품 기업체가 밀집되어 있는 만큼 높은 집약도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뷰티도시로 주목받고 있어 화장품 기업에게 특화된 육성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 3월 3일 중국뷰티타운 관리위원회와 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가장2 산업단지 내 화장품 업종의 추가 확보를 통해 화장품 기업체들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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