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희망연대(공동대표 홍성규, 이무학, 박은희)는 7일 정기 대표자회의를 갖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양심수 석방 문화제’ 참가 등을 논의 결정했다.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는 “박근혜는 감옥으로 갔지만 그가 감옥에 가둔 사람들은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던 노동자들, 그리고 공작정치의 올가미에 걸린 사람들이 아직도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다”며 국민청원과 문화제에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박은희 화성여성회 회장은 “촛불로 조기대선을 치르고 대통령을 바꾼 뒤 매일매일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기분이다. 함께 촛불을 들었던 우리 국민 모두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우리보다 먼저 박근혜 독재에 맞서 싸우다 억울하게 감옥에 간 사람들 모두가 우리 곁으로 하루빨리 돌아와야 민주주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화성희망연대는 공공노조, 공무원노조, 신한발브, 포레시아 등 노동조합과 매향리평화마을건립추진위원회, 화성여성회, 화성민족예술인총연합, 화성노동인권센터 등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다.

오늘 정기 대표자회의에서는 ‘수원군공항(수원전투비행장)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 참여의 건, 좋은영화상영회 추진의 건, 양심수석방문화제 참가의 건 등을 논의, 의결했다.

한편, 8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양심수 석방문화제’가 대규모로 열린다. 지난달 7일 각계인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발족한 ‘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가 주최하며 노래마을, 꽃다지, 우리나라, 이한철, 박준, 지보이스, 뮤지컬배우들 등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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