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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수원을(권선)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한 기초 및 광역의원들이 30일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중앙당의 일방통행식, 낙하산 공천을 반대하고 나섰다.
당선자들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30 수원지역 재보선과 관련해 ‘낙하산공천’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당선자들은 성명서에서 “수원은 더 이상 중앙인물들이 거쳐가는 공중화장실이 아니다.작금의 중앙당지도부의 행태를 보면 다가오는 7월 30일 재.보궐 국회의원선거가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인지? 아니면 전국구선거인지?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지적했다.
당선자들은 “온건보수성향의 여당우세지역이었던 경기도의 수부도시인 수원은 2009년 10월 28일 장안구 재선거때부터 중앙인물들에 대한 일방적 공천으로 당심과 민심이 이반되면서 19대 총선에는 지역구 4곳 중 3곳을 야당에 빼앗기고 그 여파로 수원시장 또한 연이어 야당에게 내주는 수모를 당해왔다.‘ 고 했다.
당선자들은 “이는 지역에서 바닥을 누벼온 인물들을 배제한 채 단순히 인지도가 높은 후보라는 미명하에 중앙인물들을 내려 밀면서 비롯된 당연한 귀결이었다.이는 탈당과 무소속출마자를 양산하고 당원들의 분열, 갈등과 반목을 초래해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의 패배를 가져오는 악순환이 지속되어왔다.”고 했다,
단체들은 “낙하산 공천의 병폐에 시달려온 우리는 더 이상 이같은 악순환을 좌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이 지긋지긋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 한다. 일회용 땜질식 공천으론 지역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보단 반감과 분노를 사고 있다는 것을 왜 알지 못하는가? 만약 우리의 간곡한 충언이 또 다시 무시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새누리당은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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