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표를 이기고도 여론조사 집계 방식으로 경선에서 탈락했다는 이춘성 예비후보. ⓒ이춘성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이춘성 새누리당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자회견을 열고, 시장 경선 여론조사 집계 방식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2,30대에게만 가중치를 주는 여론조사 방식 때문에 자신이 무려 40표를 앞서고 0.25% 지는 결과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일반적으로 가중치를 부여한다고 했을 때는 목표 할당량을 못 채웠을 경우에 한하여 못 채운 연령대에 가산점을 주는 것인데 이번 여론조사는 코리아 및 현대리서치 모두 목표 할당량 700개 * 2 = 1,400샘플을 100% 다 채웠다”면서 “이건 여론조사가 아니라 명백한 여론조사 왜곡 집계”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수 없이 재심을 요구하였으나 지금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이번 오산지역 시장 경선 여론조사는 코리아리서치, 현대리서치 두 곳에서 실시했다.

총 유효표본 1400명 중 40명(코리아리서치 30명, 현대리서치 10명)의 지지를 이 예비후보가 더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30대에게만 가중치를 주는 여론조사 합산 수칙을 적용, 오히려 0.25% 지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 예비후보 측은 새누리당 경기도당 및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총득표수				지지율
	코리아	현대	합계	코리아	실제	현대	실제	총지지율	실제
김영준	130	126	256	18.6%	18.6%	18.4%	18.0%	18.5%	18.3%
이권재	270	282	552	40.9%	38.6%	40.9%	40.2%	40.9%	39.4%
이춘성	300	292	592	40.6%	42.9%	40.7%	41.7%	40.7%	42.3%
합계	700	700	1400	100.1	100.1	100%	99.9%	100.1%	100%

조백현 기자  jbh@o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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