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 전문가를 자처하는 최웅수 오산시의원 후보. ⓒ오산시의회

안전도시에 대한 지원 조례는 지난 2011년 11월 28일 최 후보가 대표 발의한 내용으로 세계보건기구 WHO가 정한 국제안전도시 요건을 오산에 접목시킨다는 내용이다.

WHO가 정한 안전도시의 개념은 총체적인 것으로 범죄와 화재로부터의 안전은 물론 도시의 인적 구성 및 형태가 사람의 안전을 우선으로 설계되어야 한다는 개념이다.

최 후보는 “오산시가 WHO가 인정하는 안전도시가 되려면 도시의 기초설계부터 꼼꼼하게 재점검해야 한다. 도시의 구조가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고, 범죄의 발생 또한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후보는 “범죄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서는 네크워트형 비상연락망이 필수 이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도시구조를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시민의 정부에서는 작은 공원(쌈지공원)에 사람이 나오기만 해도 시민이 보호받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적 개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또한 “지금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WHO 주관의 세계 안전도시 포럼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이 지난 2010년 세계 안전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앞으로 오산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곧 우리 오산이 WHO가 인증한 국제안전도시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오산이 국제 안전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의원들의 역량이 강화되어야 하며, 안전도시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자체적으로 개최해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여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재연 시민기자  mail@o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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