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성남형 교육’에 대해 한층 더 발전된 새로운 버전의 교육 분야 정책을 선보였다.

이르면 2019년부터 선보일 ‘성남형 교육 시즌Ⅲ’은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체험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성남의 미래 비전 교육에 방점을 찍었다.

성남형 교육의 혜택을 받는 청소년들은 ‘청년메이커혁신파크(가칭)’를 찾아가 협동과 공유경제를 배우고, 새로 마련될 4차산업혁명과학관에서는 가상현실(VR), 로봇, 드론, 3D 프린트 등을 체험한다. 뿐만 아니라 수학관(한국형 마테마쿰)에서는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과 수학캠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은수미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목표인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과 교육’에 대해 성남시가 선도적으로 고교의무교육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무상 교복 지원에 이어, ‘고교 무상 급식’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더 나아가 고교 입학금 폐지를 우선적으로 실시하면서 점차 수업료 등 교육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성남시가 지원, 고교의무교육을 구현한다는 입장이다.

은수미 후보는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까지 초등학교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도입을 관계 당국과 적극 추진하고, 성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태년, 김병관, 김병욱 국회의원 등과 당정 협조 체계를 통해 주요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을 앞당기고, 학교 노후 시설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은수미 후보는 학교뿐만 아니라 학업 중도탈락자 등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는 위기 청소년 긴급구조 및 지원(쉼터 운영 등)을 제공하고, 청소년의 안정 성장과 자립, 진로 직업, 지역 대안학교를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리고 청소년에게 성남시의 시정 및 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청소년 정책 참여를 보장하도록 ‘성남청소년재단 청소년이사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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