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농축산물 유통사업 강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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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가 농축산물 유통사업 강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경기농협은 올해 농축산물 판매목표를 지난해 보다 1,600억원 늘어난 2조 6,500억원으로 잡고 총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5대 추진과제(five)를 설정, 이를 집중적으로 실행하여 성공시키는(high) "하이파이브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 운동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경기농협지역본부 내에 잎맞춤사업단, 햇사레사업단, 쌀 판매사업단, 인삼연합사업단, 축산물브랜드사업단을 구성하여 유통사업단장이 총괄하는 추진조직을 운영한다. 다음은 "하이파이브 운동"의 5대 추진과제와 주요내용이다.
1) 조합간 연합사업 확대, 산지유통 활성화 = 1시군 1연합사업단운영을 목표로 지난해까지 7곳에 불과했던 시군 연합사업단을 올해 17곳으로 늘리고, 내년까지는 20곳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54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을 취급하고 주산지별로 주품목을 집중 육성하는 방식으로 시군연합사업을 추진, 농업인 실익이 증대되도록 한다. 산지유통기반 강화를 위해 공선출하회를 육성하는 조합을 지난해 5곳에서 올해는 70곳, 내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해 공동계산실적을 올해 1,100억원, 내년에는 1,500억원으로 늘려 간다.
2) 도단위 명품브랜드 집중 육성 = 배·포도 광역브랜드인 <잎맞춤>은 농가 약정물량에 대해서는 100% 판매해 브랜드 성가를 높인다. 복숭아 브랜드인 <햇사레>는 공격적 소비지 마케팅을 통해 올해 매출액 550억원을 달성하고, 유통센터 직거래비율을 30%까지 끌어 올린다.
<한우람> 등 축산물 브랜드는 도에서 시행하는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판로를 확대한다. <-199Rice>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 트렌드에 맞는 고급브랜드로 육성한다. 인삼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연합사업을 추진한다.
3) 산지와 소비지 유통사업 연계 강화 = 개장 11주년을 맞은 금요장터를 전국 최고 모범장터로 육성하기 위해 시기별·계절별로 특화된 기획 상품전을 개최한다.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 산지조합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소비지조합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상생마케팅을 전개한다.
특히 과잉생산되거나 경기침체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물이나 저장성이 낮고 계절성이 강해 집중판매가 필요한 품목을 우선 추진한다.
4)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유통사업 역량 강화 = 도에서 추진하는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사업에 적극 참여해 <-199Rice>, <잎맞춤> 배·포도 등 G마크 인증 농축산물에 대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수출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이를 위해 농축산물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수출 포장디자인 개발비를 지원하고 농식품 수출 인쇄홍보물도 제작 지원한다.
5) 파워풀한 경기米 마케팅 전개 = '경기미 대외판촉단'을 별도로 구성, 연말까지 운영하여 대량수요처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수도권 농협유통센터에서 새봄맞이와 추석맞이 릴레이 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전 계통조직의 쌀 판매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도 산하단체·기업체·학교 등에 경기미 공급을 추진하고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경기미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경기미 고정 고객층 확보와 판매증대를 위해 경기도가 운영하는 사이버장터인 KGFarm에서 경기미를 구매한 고객에게 가격할인 또는 OK캐쉬백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메리트를 제공하는 'Happy Plus 축제'를 실시한다.
권영필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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