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는 23일 지역본부 제1중회의실에서 경기도 RPC(미곡종합처리장 이하 RPC) 운영 조합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2010년 RPC 운영 경기도협의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전사적 경기미 판매 확대 추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년도 쌀 생산량 증가와 쌀 소비량 감소,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재고량이 크게 증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 RPC 운영조합장들이 경기농협 전계통사무소가 함께하는 "경기미 PLUS 10 운동(지금보다 10% 더 판매하여 어려움을 타개하고 전사적 쌀 판매 총력 추진으로 농협 쌀 시장점유율 확대하자는 의미의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 경기본부는 소비지 농협과 상생 협조를 통한 "하나로마트 경기미 특별판매 운동"을 전개해 전 직원이 전사적으로 쌀 판매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결의했다.

경기지역본부 김준호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경기농협에서 계획하고 있는 고향주부모임 경기미 판촉단을 적극 활용해 수확기 이전까지 경기미가 전량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대내외 상황이 어려울수록 고품질 경기미의 명성에 걸맞게 철저한 미질관리와 품질 고급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주부모임 판촉단은“고향주부모임에 속한 회원들이 참여해 경기미 판매운동을 전개하고, 쌀 생산조합에서는 고향주부모임 회원이 판매 또는 알선 공급한 경기미에 대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경기미 판매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했다.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