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7일 오전 11시10분 수원과학대학교 도서관 2층 204호 박지영홀에서 ‘제12기 화성시 학점은행제 입학식’을 가졌다.

서철모 화성시장, 박철수 수원과학대학교 총장, 이해영 평생교육원장, 교수 및 입학생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보고, 축사,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학점은행제는 배움의 열의가 있는 시민들에게 평생교육 및 취업연계를 통한 사회·경제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관내 소재 대학교 법인에 위탁운영(2기수씩)한다.

아동가족, 사회복지전공 총 2개 과정을 운영하는데, 2년간 교육과정 이수 시 전문학사 학위 및 사회복지사 또는 보육교사 2급 자격이 취득 가능하다.

교육대상 및 인원은 화성 시민, 연간 120여명(1학년 60명, 2학년 60명)으로 제12기는 사회복지 30명, 아동가족 23명으로 선발됐다. 2016년부터 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남성의 참여가 허용됐다.

1인당 연간 학비는 2백66만6천원(시비 50%, 자비 50%)으로 저소득층, 한부모, 다문화가정의 경유 교육비 30%를 추가로 시에서 지원해 준다.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미술심리상담사, 독서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민간자격취득 기회와 평생교육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돕는 가족정책과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등 여성들의 사회참여 보장을 위해 복지서비스를 확대 중”이라며 “조금 늦게 시작하는 배움이기에 힘든 고비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 달라”고 응원을 보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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