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18년 경기도내 31개 지자체중 관내 교통사고발생 건수가 4,947건으로 3년연속 불명예 1위를 차지했으며 인구수가 비슷한 인근 지자체 용인시 2,898건보다 70% 높게 나와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교통안전관련 사업비로 2018년 총 78억4,300만원에 이어 올해에는 교차로체계개선사업(8억9,700만)이 진행되는 안전관련 사업(24억5,600만)을 포함하여 5개 사업 시행 계획으로 66억2,500만원의 예산을 계획을 세워 추진 중에 있다.

<표> 2018년도 수원시 교통사망사고 현황

2018년도 수원시 교통사망사고 현황을 보면 교통사고발생 4,947건 중 2월에 466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사망자는 11월에 7명으로 가장 높았다.

사망사고 종별로는 차 대 사람 간 횡단 중에 발생한 12건이 가장 높으며, 사고지역으로는 장안구(12건) 중에서 정자동이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차량별로는 승용차가 사고와 사망률이 높게 나타나고 어린이(12세 이하) 와 노인(65세 이상)의 교통사고도 매년 1천여 건 가까이 발생되고 있어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그림> 2018년 무단횡단금지대 신설현장

사망사고 종별에 따른 차 대 사람 간 추돌 사고로 횡단 중에 7명의 사망 사고가 발생 한 바 보행자 무단 횡단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무단횡단금지대 시설을 설치하고 정비하면서 무단횡단방지시설(울타리)도 함께 설치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어린이와 노인을 위해 어린이 보행안전지도 와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사업을 함으로서 교통약자를 배려한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도시안전통합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어린이교통공원 내 교통안전교육장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통구 영통동에 있는 교통안전교육장에서 교육 강사 11명(경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수원지부)이 어린이 및 어르신 20,400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이론과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발생수와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사고 발생추이와 현상을 파악하고 원인 등 안전 수준을 분석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 정책목표와 부분별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차질 없이 시행에 옮겨야 한다. 특히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중점 개선사업을 통해 사고 및 사망자를 줄여야 한다.

올해는 수원시가 시 승격한지 70년이 되는 해이며 시정 최우선 과제로 수원특례시를 추진하고 있다.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해서도 경기도내 31개 지자체중 관내 교통사고발생 건수 1위라는 높은 교통사고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강남철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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