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5월 18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탐험대 특명 가마를 구워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답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지역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화성시민(7세 이상 아동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1회당 10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우리동네 가마와 온돌 알아보기, 가마 만들기, 가족탐험깃발 만들기, 미션지도로 보는 탄요, 오방색 도장 미션 등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반송동에 위치한 탄요유적공원은 동탄신도시 개발 중에 삼국시대 숯가마가 발견된 곳이다. 고대 생산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화성시 향토유적 제25호로 지정됐다.

신청은 이메일 접수(jihyun2013@korea.kr)만 가능하며, 신청서는 시청 홈페이지(www.hscity.go.kr/) 시정알림방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참가자 발표는 회차별 프로그램 운영 이틀 전 문자 발송한다.

문의사항은 화성시 문화유산과(031-369-6530)나 극단 ‘화성에서 본 지구’(010-2302-7518)로 연락하면 된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숯을 구워 내던 탄요 유적지를 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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