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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균 도의원 “경기도 정체성 강화 위해 ‘다산 실학연구원’ 설립해야”
서지은 기자 | 승인 2019.06.14 06:31

경기도의회 김봉균 의원(민주당, 수원5)이 경기도의회 제33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국국학진흥원을 통해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정신문화를 선도해가는 안동처럼 경기도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가칭)다산 실학연구원’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5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으로 ‘경기천년’ 사업을 시행했지만 남은 것이 무엇인지, 그 안에 경기도의 정체성이나 핵심가치가 제대로 담겨 있었는지 의구심이 들고, 경기도청사 신관 앞 ‘토야’라는 조형물 또한 의미를 알고 있는 경기도민이 없다”며 “모호한 정체성과 일회성 행사에 매몰된 경기도 문화자원 관리는 경기도의 정체성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월 경기연구원 연구결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인물 1순위로 ‘다산 정약용’을 꼽은 만큼 인물을 거점으로 복합문화 자산을 엮어서 경기도의 동질성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산 정약용 선생은 2012년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헤세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역사인물로 선정되었고, 다산 선생께서 설계한 수원의 ‘화성’ 또한 5천년 과학문명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등 다산의 실학사상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방면에서 경기도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김봉균 의원은 “다산 선생은 목민심서를 통해 공직자가 국민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유산으로 남겼다”며 “다산실학연구원 설립으로 인본주의와 실사구시 등 실학의 정신을 이어받는다면 민선7기 이재명호의 새로운 발전의 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서지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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