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대표이사 노영래)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2019년에 관내 학교 12곳, 시민 대상 2곳으로 청소년 성문화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학교공연은 10,11월 두달간 총3,510명의 청소년들을 만났으며, 11월은 학교 밖으로 나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3일에는 시립봉담도서관, 9일에는 동탄노인복지관에서 이틀에 걸쳐 총 230명의 시민과 청소년성문화 뮤지컬을 함께했다.

성문화 뮤지컬은 지난해 ‘Are you ready’라는 제목에 이어, 올해 ‘LOVE YOURSELF’로 작년보다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시민들 앞에 선보였다. 좌충우돌 청소년 성문화 뮤지컬 ‘LOVE YOURSELF’은 축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의 한 교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청소년에게 성적 자기결정권이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고, 성별에 따라 정해진 직업은 없다는 것을 중심 주제로 가족 및 친구 등 주위 사람들과의 갈등을 시원하게 풀어나간다. 극 중간에는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하는 성지식 퀴즈 풀이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공연장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참가 시민들은 자녀와 가벼운 마음으로 왔으나 기대 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배우들의 춤과 노래 속에 담긴 메시지에 대해 집으로 돌아갈 때 자녀와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예정되었던 올해 청소년 성문화 뮤지컬은 모두 마무리되었다. 시민 및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성문화 체험관 교육, 찾아가는 교육, 인형극 등 성문화센터의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 안내 및 신청은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 031-8015-3900로 문의 가능하다.

서지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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