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어울림센터’는 행궁동 주민들이 학습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운영하고 실천하기 위한 역량 강화교육에 힘쓸 생각이다.

행궁동 도시재생대학 경제주체 형성 과정에 3가지 항목이 있다. 상반기에는 마을조경, 집수리, 주거환경 관리자 교육이 이뤄지며 하반기에는 도시재생 마을해설가, 행궁약과제조단(수원약과), 행궁바리스타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시재생대학에서 주민들이 직접 경제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마을 안에서 가능성을 찾아나가게 된다.

수원 지역에서 가장 노후화 된 지역으로 꼽히는 행궁동에 대한 도시 재생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행궁동어울림센터’가 문을 열었다. 행궁동의 경우 전체 건축물의 85.7%가 노후화됐고 30년간 인구는 최대 대비 59.8%, 사업체 역시 최근 12년간 최고점 대비 24.9%가 감소해 신속한 도지재생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0년 행궁동 도시재생대학 경제주체 형성 과정은 응용과 심화 과정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직접 주민들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주민들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여 사업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수료자들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안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궁동 어울림센터에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상반기에 이뤄지는 마을조경, 집수리, 주거환경 관리자 교육은 각각 10회에서 15회차 진행될 예정이다. 2018년부터 마을조경 기초과정이 이뤄졌으며, 2020년에는 마을조경 응용실습, 플랜팅디자인 학습 등으로 소규모 사업이 이뤄질 것이다. 마을조경에서 식물이 주는 힘은 크다. 자연과 어우러진 쉼이 있는 공간으로서의 변화가 기대된다.

집수리의 경우 집수리 기초과정에서는 소규모 정비 맛보기, 생활 집수리, 목공수업 등이 이뤄진다. 2019년 행궁동 집수리 교육에서는 실질적으로 주민 주도의 방충망 교체사업이 이뤄졌다. 주민 주도의 집수리 조직이 발생하면서 학습으로 주민의 삶의 크게 개선되었다. 노후주택이 대부분인 행궁동에서 집수리 교육의 수요는 앞으로도 커질 것이다.

세 번째로 주거환경 관리자는 주거지 정리정돈과 방역 및 청소, 해충방제, 감염병과 소독 등의 이론과 현장실습이 주된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활동 가능한 주민들을 양성하여 소규모 사업과 경제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70%이상 수강시 수료증이 주어지며, 추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게 된다. 학습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주민의 주체성 및 역량 강화로 지역 활동에 주도적 참여하도록 도우며,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이번 경제주체 형성과정의 목표라 할 수 있다. 마을조경, 집수리, 주거환경 관리자 사업에 관심 있는 행궁동 주민 분들은 ‘행궁동어울림센터’로 문의하여 프로그램 신청을 해 보면 좋겠다.

행궁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51 행궁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031-231-3314

김소라 기자  sora7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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