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간 밖에 없는데 수원 화성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체험 위주로 수원 관광을 하고 싶은데, 정보를 알려주는 곳은?’
‘화성을 둘러보면서 전통적인 맛집이나 카페 등을 가고 싶은데 누구한테 물어보지?’

이런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하게 해 줄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었다. 바로 수원시스마트관광 앱 ‘터치수원’이다. 2022년 7월 1일 출시된 ‘터치수원’은 관광과 ICT기술 요소의 융복합을 통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관광도시’는 바로 관광콘텐츠와 인프라를 개선, 발전시키는 관광도시를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1년 스마트관광도시조성사업 대상지로 수원시가 선정되면서 ‘터치수원’ 앱도 개발된 것이다.

스마트관광도시 수원시는 어떤 사업을 하게 될까? 스마트관광앱을 통해 터치 한 번으로 수원의 관광 정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게 된다. 앱 하나에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지 예약과 구매,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수원화성 AR/VR 등의 가상현실로 실감 가이드를 제공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실감나게 수원화성을 즐길 수 있는 관광 앱이라는 것이 차별화다.

실감 콘텐츠의 경우 AR과 VR을 통해 화성의 미개방·미복원 유적지의 18세기 당시 모습을 관람할 수도 있다. 미개방 유적지를 360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화성행궁 일대에서 펼쳐지는 무예 24기를 영상으로 경험한다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다. 오디오 가이드로 화성의 역사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데 역사 강사 최태성 쌤과 함께 풍부한 들을 거리를 제공한다. 한국어와 함께 영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다양한 언어로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어가이드 서비스까지 제공된다니 앱 하나로 다양한 기능이 복합적으로 이뤄져 있음을 알게 된다.

간단히 터치수원 앱을 다운 받아 살펴보았더니 생각보다 세심하게 설계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화성 관광 코스가 있어서 시간대별로 둘러볼 수 있으며, 관광지에 대한 설명도 상세하다. 일단 수원 화성을 보러 온 사람들은 모두 ‘터치수원’ 앱을 의무적으로 깔아보아도 좋을 것 같다. 수원시민들도 수원 화성을 어디에서부터 둘러봐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럴 때 터치수원 앱 하나로 관광과 체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XR버스1795행은 1795년 정조대왕 능행차 을묘원행을 소재로 한 실감 체험 미디어 버스를 말하는데 7월 30일 운행 시작할 예정이다. XR버스1795행은 T-OLED 장착 등 XR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개조된 버스로 ‘을묘원행’ 8일간의 정조대왕 능행차 기반 서사를 재구성한 영상이 버스 창문을 통해 표출된다. 평상시에는 투명 상태를 유지하지만 정보 전달시에는 영상을 표출할 수 있도록 투명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졌다. 조선의 22대 군주인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해 떠난 효심의 여정, 그리고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위대한 군주로서 성장의 여정과 함께 조선 역사상 위대한 행차라 할 수 있는 ‘을묘원행’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상 스토리다. 예약과 구매는 ‘터치수원’ 앱에서 이뤄진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지정석 좌석을 제공 받는다. 발견된 QR코드를 확인하여 탑승하면 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한 편의 서비스도 앱 하나로 제공된다. 위치기반으로 여행자 물품 보관함, 여행자 라운지 스테이션, 공중화장실, 미술관 옆 공중화장실, 남수동 공영주차장 등 다양한 장소를 척척 알려주는 편리함이 있다. 교통서비스와 1330챗봇으로 관광 안내와 숙박 예약도 편리하게 가능하다.

모든 관광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터치수원 앱. AR, VR, 아웃도어 미션 게임, 다양한 즐길 거리와 맛집, 카페 예약 등 여행 편의와 실감 체험도 이뤄지는 ‘터치수원 앱’은 스마트폰의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시작할 수 있다. 

김소라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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