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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새로운 수원, 시민이 주인이다”“2022년 ‘탄탄한 경제특례시’ 위한 기업유치 첫걸음 내딛어”
2023년 신년화두 ‘신정안민(新定安民)’ 제시... “수원시를 대한민국 특례시의 표본으로”
홍재언론인협회 공동취재팀 | 승인 2023.01.02 13:17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그는 소통 전문가다. 어려운 현안에도 주저하지 않는다. 직접 시민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소통한다.

당선인 시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의 뜻이 수원특례시 시정의 첫 번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홍재언론인협회와 장안구의 한 식당에서 인터뷰를 하며 한 말이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나 이재준 수원시장을 시청 집무실에서 다시 만났다.

원탁 앞에 마주 앉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조금 야윈 모습이었다. 지난 7월 1일 민선8기 수원특례시장으로 업무를 시작한 뒤 평균 귀가시간이 밤 11시 정도일 정도로 바쁘게 뛰어왔기 때문이다. 살이 빠져서 인지 코 옆 주름이 살짝 깊어졌고, 얼굴 윤곽도 도드라져 더 강인해 보이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표정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집무실 벽에는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민선8기 수원특례시 시정 목표가 눈에 띈다. 앞서 이재준 시장은 지난 10월 민선8기 비전선포식을 통해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하기 위한 3대 목표(▲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50개의 약속사업과 40개의 희망사업으로 제시한 바 있다.

먼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탄탄한 경제특례시 구현은 민선8기 최우선 목표이며, 첨단기업 유치는 경제특례시 성공을 위한 핵심”이라며 “취임 첫날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투자협약 체결을 하며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첨단 바이오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본사·계열사 이전 및 투자협약’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첫 결재였다. 제1호 공약인 대기업 등 첨단기업 유치로 수원특례시를 ‘경제특례시’,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취임 첫 해의 주요 성과에 대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2년은 3대 목표 중 첫째인 ‘탄탄한 경제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기업 유치에 첫걸음을 내딛은 뜻 깊은 해였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강력한 추진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경제특례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위해 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핵심 전략은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 ▲대학·기업 토지의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적용 ▲유치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 크게 세 가지다. 이를 위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기업인과의 원탁토론, 지역 내 대학 총장과의 간담회, 기업인들과의 막걸리 간담회 등을 추진하며 경제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쌓고 있다.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재준 시장은 “유치 지역 시민들에게 공항 건설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이전지역 주민의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토론회, 설명회, 온·오프라인 홍보 등 전방위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통한 국제물류·첨단산업 거점권역 조성 및 경제자유구역 공동 지정 추진 등 광역 차원의 경제발전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앙정부 차원에서 경기국제공항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실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물꼬를 튼 주역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다. 그는 수원시 제2부시장 시절인 2014년 5월 수원군공항 이전건의서 평가위원회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나서 국방부 승인을 받아냈다.

수소차 이용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계획도 소개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을 동ㆍ서ㆍ남ㆍ북 4개의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수소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라며 “오는 2026년이면 수원지역 어디서든 15분 내에 편리하게 친환경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3년 계묘년 수원특례시는 신정안민(新定安民)을 화두로 삼았다.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통해 민선8기 수원시를 경기도의 수부도시, 대한민국 특례시의 표본으로 세우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을 위한 2023년에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게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신념이다. 지난 7월 1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첫 출근 장소는 수원특례시청이 아니라 고등동 등 호우피해 현장이었다. 당시 수원지역엔 하루 사이에 강수량이 302mm나 될 정도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옹벽 붕괴 현장에서 막막해 하는 시민들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행정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현장 중심 소통’이다. 그는 수차례 “협치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더 좋은 민주주의를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인터뷰를 통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그 동안 “시민의 뜻”을 받들어 온 시정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주요 정책들을 풀어냈다. 질문에 답하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발음은 선명했고, 내용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종종 여유 있는 웃음을 보였다.

아래는 홍재언론인협회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 경제특례시를 강조하셨다. 경제특례시 구현을 위한 노력과 주요 결과물을 소개해 달라.

“탄탄한 경제특례시 구현은 민선8기 최우선 목표이며, 첨단기업 유치는 경제특례시 성공을 위한 핵심이다. 취임 첫날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투자협약 체결을 하며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민선8기 첫 조직개편에 ‘기업유치단’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하여 기업유치를 위한 행정을 지원하고 맞춤형 정책을 기획하고 있다.

기업에서 수원시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느껴지도록 제도를 다듬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유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담은 개정조례 공포 예정이다.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 방안, 대학 및 기업 소유 토지의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적용 등을 위한 전략 등을 정비하고 있다. 기업인 중심의 기업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기업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페이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 발행, 결제 수수료 지원 등으로 소상공인 매출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 골목상권 매니저 지원사업, 손실보상 접수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지역상권법’ 시행에 따라 지역 거점상권 및 특화상권을 발굴·육성하는 계획을 마련·추진하고자 한다.”

- 취임 후 6개월이 다 되어 간다. 수원특례시 발전을 위해 가장 의미 있었다고 생각하는 정책이나 성과는 무엇인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체계적인 민선 8기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새로운 수원기획단을 거쳐 90개의 공약을 정리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하기 위한 3대 목표(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50개의 약속사업과 40개의 희망사업으로 세분화하여 시민분들께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했다.

2022년은 3대 목표 중 첫째인 ‘탄탄한 경제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기업 유치에 첫걸음을 내딛은 뜻 깊은 해였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본사연구소 이전과 관련된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 기간 중단되었던 문화 축제를 재개하여 문화도시의 위상을 정립했다. 수원 대표 문화명소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4개 가을축제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한 달 동안 진행되어 관광과 문화예술을 어우르는 경험을 100만여 관객에 선사했다. 그 밖에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8월 발레축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 수원 문화재 야행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했다.

수원시의 숙원 사업이었던 영흥숲공원이 10월 개장한 것도 성과다. 영흥숲공원은 민간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최초의 공원이다. 꼼꼼한 사전점검을 거쳐 10월부터 산책로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임시 개방하고, 마무리 작업을 거쳐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내년에는 2단계 공사와 수목원 공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원특례시는 올해 환경부가 처음 시작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5년간 240억원 국비를 받게 됐다. 권선구 고색동 일원을 ‘그린경제로 성장하는 탄소중립 1번지 수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서도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확보를 통해 ‘화성행궁 방문객의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 주차장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내년에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속 새로움을 만들어 가는 수원특례시가 되고자 한다.”

-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넘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어떤 실행 계획을 갖고 있가?

“유치 지역 시민들에게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국제공항 관련 오해를 바로잡고, 지역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숙의 과정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유치 지역 시민들에게 공항 건설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 이전지역 주민의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토론회, 설명회, 온·오프라인 홍보 등 전방위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통한 국제물류·첨단산업 거점권역 조성 및 경제자유구역 공동 지정 추진 등 광역 차원의 경제발전 계획을 제시할 것이다.

아울러 중앙정부 차원에서 경기국제공항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추진하겠다.”

- 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용인시·성남시·화성시와 함께 적극 협력키로 했는데, 사업 추진의 필요성, 앞으로 남은 과제에 대해 설명해 주셨으면 한다.

“서울3호선 연장을 위해 우리 시와 경기도, 용인, 성남은 차량기지 이전 및 노선 등을 검토해 왔으나 차량기지 이전 부지확보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다.

화성시가 서울3호선 연장사업에 참여하면서 본 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우리시와 용인, 성남, 화성이 3호선 연장 추진 협력에 뜻을 모았다. 향후 경기도와 논의하여 공동협약식을 개최하고 노선, 차량기지 이전 부지 등에 대하여 공동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노선 및 차량기지 부지 등 사업에 대한 4개 시의 의견 일치가 중요하다. 경기 남부권의 심각한 교통체증 개선,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 증진 및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3호선 연장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

우리 시는 도로와 철도 등 교통기반시설 구축과 더불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개발과 보존이 상생하고 소통과 안전이 공존할 수 있는 선진적인 교통문화공간 창출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 ‘환경수도’ 수원특례시를 지향하며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 중 하나가 수소차 이용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 할 수 있다. 수소충전소 건립 계획과 추진 현황이 어떻게 되나?

“수원을 동ㆍ서ㆍ남ㆍ북 4개의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수소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6년이면 수원지역 어디서든 15분 내에 편리하게 친환경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원시 제1호 수소충전소는 수원영통 수소충전소다. 2021년 4월 운영을 시작해 일 평균 35대의 수소차가 충전을 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서부권역 주민의 충전편의를 위해 권선구청 인근 탑동 902-4번지에 수원권선 수소충전소를 2023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남부권역은 1번 국도 인근 부지에 충전용량 및 속도가 우수한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하여 대형 상용수소차의 충전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부권역은 시민이 편리하도록 차량통행량이 많은 장안구 인근에 구축하여 수원시 수소충전 네트워크를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수원특례시는 현재까지 승용 수소차 425대를 보급했으며, 매년 150대 이상 늘려 2025년까지 1,000대의 수소차를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수원특례시 관용차량 8대를 수소차로 구입했고, 2023년 수소청소차 1대를 시범 도입하는 등 점차적으로 관용차를 100% 친환경차(전기·수소)로 교체할 계획이다. 향후 수소트럭, 수소버스, 수소택시 등 수소상용차의 보급 시점에 맞춰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보급하는 데 힘쓰겠다.”

- 연말연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민선8기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하기 위한 첫걸음에 동행하여 힘을 보태주심에 감사드린다.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그러한 신념으로 취임 직후 4개구 44개 동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을 정립했다. 2023년에도 시민들을 만나 귀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

2023년 계묘년 수원특례시는 신정안민(新定安民)을 화두로 삼았다.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통해 민선8기 수원시를 경기도의 수부도시, 대한민국 특례시의 표본으로 세우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포부가 담겨 있다.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을 위한 2023년에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홍재언론인협회 공동취재팀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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