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당국 관계자는 “지난 추석을 전후해 도내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들에 대한 소방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업체들이 시민의 안전을 무시하고 피난통로에 물건을 적치해 놓고 적발됐으나 이런 일이 해마다 반복되는 등 피해가 커서 삼진 아웃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명절을 전후해 피난통로와 주차장 등에 상품을 무작위로 적치해 하는 행위등이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삼진 아웃제의 도입으로 3번 이상 적발에 걸리면 ‘영업정지’ 라는 극약처방을 받게 되어 있어 해당 업체로서는 여간 껄끄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백화점 업계는 명절을 전후해 세일행사를 할 때 마다 창고의 부족과 물류수송을 위한 인원 부족으로 판매용품을 매장과 가까운 통로에 적치, 해마다 지적을 받아온 상태였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벌금을 내기만 하면 그만일 뿐 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앞으로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겠다”며 한숨 섞인 대답을 했다.
한편, 수원시내의 일부 백화점들은 도내 소방당국의 방침에 따라 인원보충과 창고의 확보를 위해 일부 실내 구조물의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영기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산시 대원2동, 오산시마을공동체 네트워크‘함께 누리넷’ 밑반찬 나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