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지천유역네트워크(이하 ‘황구지천넷’)은 3월 24일 오전 10시 입북교에서 시민 21명과 함께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한 시간 동안 주운 쓰레기양은 109kg에 달했다. 이날 정화활동에서 주운 쓰레기는 ▶비닐봉지에 담긴 각종 가정쓰레기 ▶농업쓰레기 ▶담배꽁초 ▶폐전선 ▶폐신발 ▶악기 등 순으로 많이 수집되었다.

류현상 황구지천넷 대표는 “지난 해에는 금곡교에서 1년 동안 주로 하천 안에서 정화활동을 했는데, 올해는 입북교에서 제방에 쌓인 쓰레기를 치워보자”라며 독려하고 “올 한 해 황구지천을 깨끗하게 할 다양한 하천운동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등학생 노현지 씨는 “하천 주변이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지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현하고 “황구지천 안에 살아가는 물고기에게 미안하다. 자주 참여하겠다”며 황구지천을 아끼는 마음을 내보였다.

윤경선 시의원은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해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감사하다”며 감사함을 표현하고 “저도 시간이 되는대로 참여하겠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시의원의 모습을 보였다.

참여단체는 꿈트리, 녹색환경보전연합회, 만석거를사랑하는시민들의모임, 서수원청년기후행동, 수원도시재단 물환경센터,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환경운동연합, 연두나무 등이었다.

황구지천넷은 작년 물의 날을 기념해 3월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금곡교에서 정화활동을 총 10차례 진행했다. 올해는 1월부터 2월까지는 금곡교에서 정화활동을 했으며, 3월 24일부터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입북교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소영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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