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신년 인사회 “기업이 자유로운 경기도와 화성시를 만들자”

김문수 경기지사가 수도권 규제가 없는 경기도와 화성시에서 기업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10일 라비돌(화성시 정남면 소재)에서 열린 ‘2008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김문수 지사는 “수도권 규제가 지방을 잘 살게 한다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 지적하고 “꿈이 있는 젊은이들이 골방에서 고시에 매달리거나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하는 시대는 청산돼야 하며 기업에 들어가서 세계에 도전하는 웅지를 품는 시대가 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기업이 경제성장의 동력이고 경제성장이 국가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대한민국의 현실적 여건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와 화성시의 여건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설명한 것이다.
이어 김 지사는 화성시는 서울시 보다 1.4배나 큰 면적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기회의 땅임을 시사하고 이런 화성시에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건립되는 것은 화성시나 경기도의 일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다루어져할 문제이며 경기만을 對 중국 전초기지로 개발할 것이며
화성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화성시 최영근 시장은 “작년은 화성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시기로 도와주신 지사님과 의원, 기업인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시에는 동탄 지역을 비롯해 15개의 택지개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모두 화합과 협력으로 어려운 난들을 잘 넘겼다. 경제자유구역은 물론 유니버설 스튜디오 건립 문제도 화합을 통해 해결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미래가 경기도에 있고 한가운데 화성시가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희선 국회의원은 “과거 10년 동안 기업하기 힘든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었다.” 말하고 “수도권이라는 빌미로 경기도와 화성시가 규제를 받아야 하는 시대는 청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008년 신년 인사회에는 김문수 도지사, 최영근 화성시장, 고희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화성시 의회의원과 도의원, 박종규 화성경찰서장, 기업인, 사회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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