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서장 이강순)는 지난 달 27일 중앙일간지에 ‘眞 어음할인(광고 문구)’ 광고를 게재 후, 전화로 문의하는 의뢰자들로부터 교환할 어음의 금액을 확인하고 동일한 위조어음을 준비하여 진성어음과 교환 후, 마치 할인을 하여 줄 것처럼 속여 지금까지 500여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4억2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를 2명을 검거하고 2명에 대하여 추적중이다.
경찰 관계자에 다르면 “범죄자들은 중앙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한 후, 퀵서비스를 가장하여 위조어음 판매, 위조어음 조달, 수수료 인출, 피해자 상담등의 역할을 분담하여 의뢰자들을 속여 수수료를 편취하기로 공모했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9일 오후 3시경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피해자 ○○○이 3억5천만원 상당의 진성어음 할인을 의뢰하자 동일한 금액의 위조어음과 교환하여 주고 “할인이 끝날 때 까지 보관하고 있어라” 하면서 진실로 할인하여 줄 것처럼 속이고, 그 수수료 명목으로 1280만원을 편취하는 등, 06. 4월부터 최근까지 500여명의 의뢰자들을 상대로 4억2천만원을 편취했다
범죄자들은 신고를 할 것을 우려해, 자신의 신분을 확인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위조어음 및 퀵서비스, 선불폰, 대포통장 등을 이용 하기도 했으며, 의뢰자들로부터 어음 할인 명목으로 수수료를 편취한 후, 연락을 끊어 버리는 방법으로 계속하여 범행을 하고 있었다.
남부서에 검거된 인출책 2명은 현재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통신수사를 통해 미체포된 2명을 상대로 추적 수사중이다. 김진광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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