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궐동 소재의 H 정형외과는 지난 2002년에 개원에 지금까지 영업을 해오고 있으면서 식당을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문제는 식당에서 사용하고 식품을 병원의 화장실에 다수 보관하고 있다. 화장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식당 관련 용품들을 보면 사람의 먹을거리는 물론 주방용기도 함께 쌓여 있어서 보는 이를 놀라게 하고 있다.
위생적인 문제는 물론 병원장의 도덕성마저 의심케 하는 대목이어서 관련 기관들조차 놀라고 있다. 또 일부 환자들은 병원 내에 있는 식당이 보건증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지만 입원하고 있는 상태에서 문제제기를 하기가 껄끄로워 묻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병원내 오물 및 폐수는 별도 관리해야 하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지하주차장 계단에 무단 방치해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 병원에서 별도 관리해야하는 폐수는 ‘세척폐수, 정착폐수, 현상폐수가 지하 주차장 계단에 널려 있는 가운데 환자들을 치료했던 붕대 및 기브스 용품 이 같이 널브러져 있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산시의 보건소 및 시 위생계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병원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 지 즉시 조사에 들어가겠다. 또한 불법 투기나 방치가 사실로 확인되는 즉시 경찰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임현택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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