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리어촌체험 휴양마을 전시장(1층)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궁평리어촌체험 휴양마을 1층 전시장(화성시 서신면)에서 지난 7월 4일(화)부터 9월 17일(일)까지 IKSK 김선경, 이서미 작가가 참여한 ‘종이의 발견’ 《미술관의 동물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화성시문화재단 서남부권 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문화공간을 발굴하고 시민 문화 향유 환경을 조성하여 궁평리어촌체험 휴양마을 1층을 전시장으로 리모델링하여 첫 전시를 진행하는 것이다.

종이의 발견 《미술관의 동물원》 전시 구성은 총 6개 공간으로 동물의 숲, 사막관, 아쿠아리움, 온실과 정원, 곤충관, 아프리카관으로 구성했다. 특히, 화성 궁평항 바다 배경으로 아쿠아리움 공간에 궁평 갯벌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바다생물을 찾아볼 수 있으며 바다를 배경으로 그림도 그려보고 바다생물 종이접기를 하며 즐겁게 지낼 수 있다. 

종이 동물원

화성시문화재단 전시운영팀 담당자는 “전시실은 집이나 회사, 학교나 어린이집이 아닌 쾌적하고 편안한 제3의 공간이며, 종이와 동물원을 소재로 어린이 정서 발달을 위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전시물을 준비했다”라면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들이 와서 즐길 수 있다”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한다.

전시 참여는 손으로 조작하기나 만들기로 신체·운동 발달과 그리기, 오리기, 접기 등 여러 감각을 통해 인지발달을, 학교나 어린이집이 아닌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정서적 안정감 그리고 다른 어린이와 함께하며 사회구성원으로의 발달을 바라볼 수 있다.

전시장 운영은 지속적인 운영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어린이들이 미디어 환경에 따라 실내에 머물거나 도시화에 따른 주거 집중 현상, 학교와 학원 등으로 연결되는 학업 연장으로 자유 시간과 쉴 공간을 점점 잃어 가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림 그리기와 종이 오리기

미국 철학자이자 교육학자인 존 듀이(1859~1952)는 ‘경험으로서 예술’(1938)을 강조한다. 예술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비판적 사고와 자신감, 문제 해결 능력, 대인 관계와 협동,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적응 등 많은 이점이 있다고 본다.

전시운영팀 담당자는 “이번 궁평리어촌체험 휴양마을 1층 전시장을 운영하면서 어린이의 호기심과 배움 동기를 유발하는 전시회와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의 흥미와 필요를 채워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예술가와 시민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전문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전시관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진작가공모전, 기획전시, 대관전시, 체험전시 등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고 지역 미술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 전시 제목 : 종이의 발견 《미술관의 동물원》

기간 : 2023년 7월 4일(화) ~ 2023년 9월 17일(일) 10:00~17:00
휴무 : 공휴일, 매주 월요일 휴관
예약 : 자유 관람
해설 : 상시
장소 : 궁평리어촌체험 휴양마을 1층 (화성시 팔달구 서신면 궁평항로 1069-11)
주차 : 궁평항주차장
대상 : 전체관람
작가 : IKSK 김선경, 이서미
장르 : 회화, 설치, 체험
계정 : https://www.hcf.or.kr/hcf/
문의 : 031-290-4613/4615

강남철 기자  mail@newstower.co.kr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