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1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기자회견을 하는 장소에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들이 대거 출근해 기자회견을 준비, 관권선거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기도청 대변인실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대변인실 정원의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공무원들 7명이 출근을 해 일일이 기자회견 준비를 했다.
이날 출근한 경기도청 대변인실의 신문계장은 “당직은 아니지만 기자들과 관계된 시설물을 오늘 사용하기로 해서 출근을 했다. 그러나 추가근무수당을 받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면서 “ 절대 관권선거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문수 경기지사가 공무원의 일원으로 도지사직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고, 한나라당의 일원으로 경기도지사직에 출마하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선거에 관계된 기자회견 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는 없기 때문에 선관위의 해석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21일 일요일 경기도청의 공식적인 당직 근무자는 4명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당일 총무과 및 자치행정과 직원들이 출근을 해, 일한부분에 관한 경기도의 해명도 별도로 요구되고 있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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