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안정리 예술인광장(이하 광장)에서 입주작가 결과전시 <하루모색(Re:View)>를 선보이고자 한다. 도예, 사진, 소잉아트, 조각, 회화 등 구성하였으며, 광장 갤러리A,B,C 세 곳에서 작가별 작품을 더 세세하게 선보이기 위해 1·2차 나누어 전시한다.

<하루모색>은 작가들 저마다 보냈던 하루하루가 작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는 누군가 문득 떠오른 영감의 실마리를 잡는 어느 날 일수도, 또 누군가는 일상 고민의 단초를 잡은 날일 수도 있다. 이처럼 이번 전시를 통해 문득 떠오르는 어떤 생각의 실마리를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서로 다른 하루를 지내고 있는 관객들을 초대한다.

1차 전시일정은 10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이며, 천인안 작가가 갤러리A에서, 최중명 작가는 갤러리B에서 반복되는 하루 속 우리 주변 인물과 동네의 모습을 소잉아트와 사진으로 담아냈다. 갤러리C에서는 조용익 작가가 현대사회의 인간욕망의 증식과 확장을 금속의 유기적인 구조체로 만들어서 선보인다.

2차 전시일정은 11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홍정임 작가가 갤러리A에서, 박유선 작가는 갤러리B에서 개인 내부로 침잠한 시각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단상을 회화와 도자로 표현하여 선보인다. 갤러리C에서 박정우 작가는 쾌락의 끝에 고통이 있는 줄 알면서도 끊임없이 쾌락을 탐하는 인간본성을 역설적 조상으로 선보인다.

관람은 무료이며, 월요일-토요일(일요일 휴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자세한 문의는 안정리 예술인광장(070-8874-3025)으로 하면 된다.

차현일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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