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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김현철 수원시장 후보는 ‘친환경무상급식 실현 수원추진본부’ 정연훈 공동대표를 찾아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후보는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무상급식 실현과 차별없는 교육을 자신의 3대 핵심공약으로 제시한바 있다.
이날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수원추진본부’을 찾은것도 자신의 핵심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후보는 ‘무상급식은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에 있어서 평등의 원칙을 확대해 나가는 첫걸음이며, 민주노동당의 당론인 무상교육의 꿈을 실현해 가기위한 첫단추를 끼는 것’이라며 ‘무상급식은 어떠한 일이있어도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힘을 모아 실현해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후보는 또 ‘이번 무상급식 논쟁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그동안 복지하면 국가가 국민들에게 선심쓰듯이 베풀어주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의 당연한 권리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민주노동당이 4년전 무상교육을 외쳤을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비록 급식부분에서지만 무상교육의 기초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무상교육이 우리가 꿈꾸는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 가능한 우리들의 과제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날 정연훈 공동대표는 지역에서 무상급식을 실현하기위해 조직을 만들었지만 활동 초기라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향후 ‘당선이 된다면 많은 도움을 요청하다’고 말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 무상급식을 실현하겠다는데 방안이 무엇인지 대안이 있는지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김후보는 현재 무상급식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재정적 어려움보다는 단체장의 의지가 문제라며 당론으로 결정된 민주노동당 후보이기에 재정적 어려움은 현재 낭비되고 있는 선심성 행사 경비와 그동안 도로건설에 쏟아부운 재정의 일부만 절약해도 지역에선 무상급식을 충분히 실현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만남을 계기로 김후보와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수원추진본부’는 지역에서 더욱더 많은 단체와 시민들의 힘을 모아 무상급식을 꿈을 실현해 나갈것에 뜻을 같이 했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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