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태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5월 7일 오전 10시 30분, 수원 버드네복지회관 어버이날 행사장을 찾아 김용서 수원시장과 함께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며 어르신 의료지원 확대 등 노인복지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며, 차기 시장 선거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는 김용서 수원시장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이날 무소속 신현태 예비후보는 김용서 시장과의 환담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출마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김 시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신현태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심재인 전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을 수원시장 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20여 년간을 몸담고 있었던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김용서 수원시장도 아직 거취표명을 하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 4월 21일 "한나라당의 공천이 잘못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발언을 한 바 있어, 신현태 예비후보와 김용서 수원시장 간의 회동이 주목 받고 있다.

전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