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수원시장이 시장공천에 대한 침묵이 계속되고 있어 각 정당 후보들과 무소속 후보들이 김 시장의 행보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김 시장은 공천 전에 “여론조사를 포함한 어떤 형태의 경선이라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 이를 한나라당이 어길시 에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엄포를 했지만 공천 보름이 지나도록 침묵을 지키고 있다.
김용서 시장의 침묵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후보들은 현재 다양하다. 먼저 공천을 받은 심재인 후보측은 “김용서 시장이 결국 우리를 도울 것이다. 한나라당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추측을 하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러나 무소속 이윤희 후보측은 “김용서 시장이 무소속으로 삼선에 도전할 것이다. 그 전에 우리 무소속 연대와 힘을 합쳐 잘못된 공천에 대해 응징을 할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강력한 무소속 후보자인 신현태 후보측은 “김용서 시장과의 공감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김 시장이 그 동안의 공과를 따져서 수원의 어르신인 만큼 좋은 결단을 내리실 것이다.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후보공천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김용서 수원시장 스스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인지의 여부와 누구를 지원할 것인지가 수원시장 선거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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