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사설
운암뜰을 테크노밸리로, 세교3지구를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오산 발전의 정답이다
조백현 발행인 | 승인 2024.01.08 07:54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회사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오산에 R&D센터를 만든다. 오산시 가장동 157-1번지에 1만7938㎡(5426평) 부지를 매입하고 건설 허가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특별시 이동·남사읍에 3백조원 규모의 삼성 시스템 반도체 투자 계획과 원삼면에 투자 중인 SK 하이닉스 반도체, 평택시 고덕 신도시의 삼성 반도체, 수원시와 화성시 동탄의 삼성 반도체 등 경기남부에 국가적인 차원의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트가 추진 중인 것의 영향이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외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유), 이데미츠코산(주) 연구센터 등 최근에 가만히 있어도 세계적인 수준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오산에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반도체 관련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오산을 눈여겨 볼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평택, 화성, 수원, 이천의 중심 지역에 오산이 위치해 있어 입지 조건이 최적이기 때문이다. 오산시가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것은 분명하다.

이렇듯 오산이 역사 이래 최대의 호재를 맞은 이때, 그러나 이권재 집행부가 운암뜰을 테크노밸리로, 또한 세교3지구를 50만평 규모의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을 아파트 위주의 단지로 조성하려고 하면서 100년 미래 먹거리, 획기적인 재정자립도의 향상을 통한 국내 최고 수준의 부자 도시, 경제자립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발로 차버리고 있다.

경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문화, 복지, 관광, 콘텐츠, 환경이 골고루 발전하면서 말 그대로 미래형 명품 소도시로의 획기적인 질적 변화의 도래를 아파트 위주의 행정이 제약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역에 별 도움이 안 되는 아파트로만 채우니 규모 있는 첨단기업이나 반도체 기업이 더 이상 들어올 땅이 없다. 이권재 시장은 전국 최고로 작은 면적의 도시 오산시를 현재 23만 명의 배 이상인 인구 50만 도시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데, 아파트만 지어 콩나물시루 도시로 만들어봤자 교통지옥과 쓰레기, 하수, 악취, 범죄, 녹지 공간 축소와 환경 파괴 등 심각한 사회문제와 시민 삶의 질만 떨어뜨릴 뿐이다.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획기적인 재정자립을 이루어야 함은 불문가지이다. 첨단기업 유치가 주, 아파트는 불가피할 경우 조금만 지어 부로 되어야 하는데, 운암뜰과 세교3지구 개발은 거꾸로라 하겠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 해 기껏해야 예비군훈련장과 드라마세트장 부지, 기존의 가장산업단지 등 여기저기 2~3만평 규모로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계획안으로 정부의 공모사업에 신청해 결국 야당 지자체장 소속의 안성시에도 밀려 탈락하면서 오산시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바 있다.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고, 뼈를 깎는 반성을 통해 제대로 된 대안을 모색하려는 움직임도 없었다. 50만 평 규모의 부지확보는 빼놓은 채 관내 기업이나 대학과의 협력 등 부차적인 얘기, 하나마나한 소리만 한다. 아파트만 지으려 하니 땅이 없어 소규모로 여기저기 난개발 조장하는 산업단지 조성하는 방식으로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를 조성하려 한다. 이것은 지역에 남아 있는 녹지를 모두 없애고, 환경만 파괴하면서 설사 여당 지자체장의 프리미엄을 통해 향후 정부의 공모사업에 성공한다 해도 지역을 망칠 뿐이다.

아파트 단지와 아스팔트, 시 재정에 별 효과도 없는 난개발 식 여기저기 조그만 산업단지 조성 위주로 행정을 편다면 제대로 된 지역의 발전이 가능하겠는가. 운암뜰은 테크노밸리로, 세교3지구는 50만 평 규모로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오산 발전의 정답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꿈의 실현이 불가능했지만 향후 경기남부가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적 차원의 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되고 오산이 그 중심에 위치함으로써 이것이 현재는 가능해졌다. 이권재 집행부의 무지와 무능, 아파트 위주의 행정이 문제다.

조백현 발행인  mail@newstower.co.kr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백현 발행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6310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966(조원동)  |  대표전화 : 010 5414 6723  |  팩스 : 031)373-8445  |   등록번호 : 경기, 아51402
등록일 : 2016.08.09  |  발행인 : 조백현  |  편집인 : 조백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백현 대표   |  이메일 : mail@newstower.co.kr
Copyright © 2024 뉴스타워.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