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산시 국회의원 선거 이신남 예비후보가 오산시 총선 출마자 전원에 ‘원-팀’ 선언을 제안했다.

줄세우기 금지와 예외 없는 경선 승복 등을 미리 다짐함으로서 선거 전 당내 결속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5일 오후 이 예비후보는 본인의 SNS에 ‘원-팀이 필승 전략’이라는 제목의 입장문과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대시민 선언문’을 게재했다.

선언문은 크게 5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정·정의로운 경쟁 추구 및 상호존중과 상호비방 금지 ▲분파·분열을 조장하는 경선중립 원칙 악영향 행위 절대 지양 ▲공천·경선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전적 승복 ▲당헌·당규·윤리규범 상의 지침 권고 준수 ▲후보자 확정 후 예외 없는 총선 승리 기여이다.

이신남 예비후보의 이런 제안은 지난 4일 민주당 오산시 국회의원 출마자 면접 당시, 공관위원들 앞에서 먼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 민주당 국회의원 출마자들에게 공천과 경선에 당이 어떤 결정을 하든 깨끗하게 승복하고,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한 것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후보들도 이 예비후보 제안에 동의했고, 이에 다음날인 오늘 5일 이 예비후보가 바로 공개 제안까지 들어간 것이다.

아직 선언식의 구체적인 장소나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예비후보는 “모든 후보께서 응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오산 민주당이 원-팀을 이뤄 김건희·윤석열 정권 심판의 선두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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