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당선자, 사람을 위한 문화행사가 되어야!

염태영 수원 시장 당선자의 취임을 10여일 앞두고 수원시 고위직 인사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김용서 수원시장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했던 고위직은 일부 물갈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과 지난 10여년을 함께 하면서 정치적 궤를 같이 했던 수원시 고위직 일부는 자진해서 수원시청에서 퇴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단체장과 구청장의 인사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수원시장의 문화 전위대 역할을 담당해왔던 화성운영재단과 화성사업소, 수원문화원 등 문화사업과 관련된 기구는 대폭 조정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염태영 당선자는 지난 선거시절 “수원시 문화사업은 사람위주의 문화사업이 될 것이며 불필요한 행사는 축소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벌여졌던 일부 행사는 아예 사라지거나 규모가 축소될 예정이다.

여기에 지금까지 수년간 수의계약으로 일을 진행해 왔던 일부 위탁사업도 조정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행사 독점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업체의 경우는 철저한 검증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는 설까지 나돌고 있어 문화계 관련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결과를 추측해 보고 있는 편이다.

또한, 염태영 당선자는 선거 시절 “사람을 자리에 세우기 위한 보직이나 기구 등은 철저히 배제하고 시민 위주의 예산편성을 줄곧 강조해 왔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는 기구의 일부 축소도 전망되고 있다.

전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