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단체 ‘능동적人’ 《1919-105》 전시 전경

문화예술단체 ‘능동적人’이 3월 6일(수)부터 3월 12일(화)까지 화성시문화재단 동탄복합문화센터 아트스페이스(화성시 반송동)에서 3.1운동과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 일제 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919-105>라는 이름으로 캘리그라피 류선영, 일러스트 김연주, 역사북아트 장현주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제목 《1919-105》에서 1919는 3.1운동이 일어난 해이고, 105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올해로 105주년을 맞았음을 의미한다. 1919년 그날이 2024년에 던지는 메시지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했다.

캘리그라피 류선영 작가

캘리그라피 류선영 작가는 독립운동가 어록을 필사한 작품으로 현재를 역사와 연결했다. 캘리그라피 체험으로 독립운동가 어록과 삶이 녹아있는 글을 찾아 손 글씨로 직접 필사해 본다.

일러스트 김연주 작가

일러스트 김연주 작가는 유관순 열사에 대한 흠모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열사 어린 시절을 쓰다듬고 안아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일러스트 체험으로 태극기와 무궁화, 여성 독립운동가의 초상 팝아트를 제작한다.

역사 북아트 장현주 작가

역사 북아트 장현주 작가는 우리 민족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 기쁜 날과 독립운동가들을 북아트에 담았다. 역사 북아트 체험으로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을 함께 알아보고 기억하는 활동으로 <우리나라 국경일> 북아트를 만든다.

포토존은 <덕수궁 국장 화첩>에 실린 고종 황제 성복식 당일 대한문 앞에 모여든 군중 배경과 대형 타이틀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포토존에서 당시 의상을 입고 만세를 부르며 역사 속 그날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태극기를 그려서 전시장에 준비된 대형 나무에 직접 달아볼 수 있다

‘능동적人’ 《1919-105》 연계 체험 일정

전시 연계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독립운동사를 작품으로 표현한 전시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역사의식 증진과 역사를 접목한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체험으로 잊혀가는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문화예술단체 ‘능동적人’, 세 작가가 작품을 설치하고 대화하는 모습

세 작가가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 ‘능동적人’는 화성시 능동에서 동네 주민으로 만났다. 예술에 관한 질문을 함께 고민하다 단체 ‘능동적人’을 만들었다. 2022년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인 TA 사업에 선정되어 활동하였고, 2023년 <밥 먹고 하는 일> 전시, 화성시문화재단 문화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역사를 품은 예술’ 콜라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능동적人’이 준비한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가들을 글과 그림과 북아트라는 결이 다른 예술로 만나볼 기회다. 친구와 함께여도 좋고, 아이와 함께여도 좋다. 다양한 표현으로 1919년 3.1운동을 만나보자.

문화예술단체 ‘능동적人’ 포스터

■ 제목 : 문화예술단체 ‘능동적人’ 《1919-105》 그룹전

기간 : 2024년 3월 6일(수) ~ 3월 12일(화) 10:00 ~ 17:00
휴무 : 3월 11일(월) 휴관
예약 : 자유 관람
체험 : 사전 문자 예약(010-3096-1245), 무료 진행
장소 : 동탄복합문화센터 1층 아트스페이스 (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134, 반송동)
주차 : 동탄복합문화센터 주차장
대상 : 전체 관람
작가 : 류선영, 김연주, 장현주
장르 :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역사북아트
문의 : 031-290-4612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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