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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는 노동에 대한 가치관이 없다. 이 정부의 전·현직 노동부장관 면면을 보면 노동과 전혀 연고가 없을 뿐만 아니라 노동의 '노'자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한국노총이 노조법재개정투쟁승리를 위한 위원장 현장순회를 강행하며 조합원들의 투쟁의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용득 위원장은 지난 15일 부산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이 지역 노조대표자 및 간부 230여명과 만나 노동법 재개정 투쟁의 전초전이 될 5월 1일 노동자대회에 부산지역이 선봉에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순회에서 이 위원장은 “MB정부는 노동에 대한 가치관이 없다. 이 정부의 전·현직 노동부장관 면면을 보면 노동과 전혀 연고가 없을 뿐만 아니라 노동의 '노'자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정책연대를 했다고 하지만 15차례 정책협의만 열렸을 뿐이며 공공부문 선진화와 관련해 합의를 했다고 하지만 모두 '검토하겠다' '노력하겠다'라는 말 뿐이며 지켜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MB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내년 총선과 대선이 있다. 한국노총의 결집된 정치적 표가 행사될 수 있는 공간이다”며 “한국노총 100만 조합원이 함께 한다면 노동법 재개정 투쟁 승리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양재혁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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